[마니아노트] '사면초가' 류현진, 23일 탬파베이전 마지막 등판되나,,,반등 못하면 시즌 끝

장성훈 2021. 9.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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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류현진이 계속 부진할 경우 몬토요 감독도 어쩔 수 없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

김인식 전 한화 감독은 포수 대니 잰슨 탓을 하고 있지만, 성적 부진의 책임은 류현진이 오롯이 져야 한다.

팬들과 언론 매체들은 당장 류현진을 로테이션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아우성이지만,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에게 마지막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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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거듭되는 부진으로 팬들은 물론, 언론들로부터도 외면당하고 있다.

이들은 “류현진은 끝났다” “이물질 영향이 아니냐” “더 이상 등판시켜서는 안 된다” “몸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제5선발보다 못하다”는 등의 험한 말로 연일 류현진을 비판하고 있다.

다만, 찰리 몬토요 감독만이 류현진을 두둔하고 있다. 그는 “류현진에게는 제구력이 생명이다. 제구력만 되찾으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겉으로는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몬토요 감독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류현진이 계속 부진할 경우 몬토요 감독도 어쩔 수 없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

류현진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김인식 전 한화 감독은 포수 대니 잰슨 탓을 하고 있지만, 성적 부진의 책임은 류현진이 오롯이 져야 한다.

8월과 9월의 성적은 가히 ‘재앙’에 가깝다. 선발 투수라고 하기조차 민망할 정도다.

이런 류현진을 몬토요 감독이 그래도 믿고 마운드에 올려 보낸 이유는 단 한 가지 때문이다.

반등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사실, 류현진은 그렇게 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몬토요 감독도 류현진에 대한 신뢰감을 사실상 접었다.

그래도 그를 로테이션에서 제외할 수는 없는 것은 팀 사정 때문이다.

류현진을 대신할 만한 투수가 없다. 확률적으로는 여전히 류현진을 내보내는 게 낫다.

특히 와일드카드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류현진을 빼기란 쉽지 않다.

그저 류현진이 반등하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마냥 기다려줄 수는 없다.

구단 안팎의 압박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류현진을 계속 기용하다 자칫 와일드카드를 놓칠 경우 그 책임을 면하기 힘들다.

몬토요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팬들과 언론 매체들은 당장 류현진을 로테이션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아우성이지만,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에게 마지막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23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도 부진할 경우, 결단을 내릴 전망이다.

그도 더 이상 여론의 압박을 견디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류현진을 뺄 경우, 현재로서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유력한 대안이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최대의 ‘수모’에서 벗어나려면 탬파베이전에서 희망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야 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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