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5세 이상 인구 30% 육박..일하는 고령자도 사상 최다

조은효 입력 2021. 9. 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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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했다.

일본 총무성이 '경로의 날(9월 20일)'에 맞춰 19일 발표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65세 이상은 지난해 대비 22만명 증가한 3640만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초고령 사회 심화 등의 현실을 감안해 일할 의욕이 있는 고령자들을 위한 취업 지원 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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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무성 '경로의 날' 맞아 통계 발표 
고령자 4명 중 1명 취업 상태 
일본의 한 노인이 다림질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AFP뉴스1
지난 6월 일본 요코하마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장에서 고령자들이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 AP뉴시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했다. '일하는 고령자' 비율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총무성이 '경로의 날(9월 20일)'에 맞춰 19일 발표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65세 이상은 지난해 대비 22만명 증가한 364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0.3%증가한 29.1%로 역대 최고이고, 세계 최고다. 2위인 이탈리아(23.6%)보다 5.5%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이 비율은 2025년에는 30%로, 2040년이면 35.3%(일본 국립 사회 보장·인구 문제 연구소 추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자 취업도 증가했다. 65세 이상 인구의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4만명 증가한 906만명으로 비교가능한 통계가 작성된 1968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고령자 가운데 25.1%가 취업 상태이며,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 수(6676만명)가운데 이들의 비중은 역대 최고인 13.6%였다.

일본 정부는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초고령 사회 심화 등의 현실을 감안해 일할 의욕이 있는 고령자들을 위한 취업 지원 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4월 시행에 들어간 고령자 고용안정법(개정)에서는 만 70세까지 취업 기회를 주는 '노력 의무'가 기업들에게 부여됐다. 법정 정년은 만 65세로, 의무 조항은 아니나 향후 만 70세 정년으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라는 시각이 많다.

한편, 일본 인구(9 월15 일 현재)는 1억 2522 만명으로 전년보다 51 만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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