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주자들 "이재명 게이트, 대국민 사기극"..대장동 의혹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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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당 대선주자들이 19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부동산 특혜' 의혹에 대해 총공세를 펼쳤다.
홍 의원은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우기며 상대당에 뒤집어 씌우는 이재명 지사를 보니 그의 이런 뻔뻔함이 오늘의 이재명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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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선주자들은 이 지사가 의혹을 부인하며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반격하자,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앞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당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성남의 뜰'과 여기에 참여한 업체 '화천대유 자산관리(화천대유)'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말로만 수사 요구하며 국민을 기만할 것이 아니라, 신속한 수사와 국회 차원의 감사로 명명백백히 실체를 밝혀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선 "여당은 이미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한 제1야당 원내대표를 '가짜뉴스 발원지'로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국정 감사에서는 관련 증인을 모두 거부하며 '이재명 감싸기'에 나서고 있다"고 맹폭했다.
홍준표 의원도 연일 '이재명 때리기'를 펼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홍 의원은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우기며 상대당에 뒤집어 씌우는 이재명 지사를 보니 그의 이런 뻔뻔함이 오늘의 이재명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꼭 무상연애 스캔들에 대응하는 방법과 똑같다"면서 "그 사건은 누가 봐도 이재명 게이트다. 그 사건 비리개발의 주체가 성남시 였는데 어떻게 성남에 사는 총각 사칭 변호사가 그걸 몰랐을리 있었을까"라고 지적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뻑하면 고소·고발을 남발했던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말싸움만 하니 어색하다"며 "평소에 행정 집행할 때는 피도 눈물도 없이 하더니, 왜 대장동 의혹에는 특정인 발언에 대해서만 개별로 대응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혹 밝히자는데 동문서답하면서 뭉개지 말고, 떳떳하면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즉시 하자. 야당 게이트라 주장하려면 국민의힘처럼 시원하게 국정조사나 특검을 직접 요구하라. 이재명 후보도 수사에 100% 동의하지 않나"라며 수사를 촉구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재명 후보, 이쯤 되면 '소시오 패스'급 사기꾼"이라며 맹비난했다. 하 의원은 "대장동 게이트의 본질은 이재명 후보의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하 의원은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 이름부터 눈에 확 들어오는 민간업자들이 불과 7%의 지분 투자로 1142배에 달하는 4000억원대 돈벼락을 맞았다"고 해싿.
이어 "그런데 이재명 후보 대꾸가 가관도 아니다. 자신이 돈벼락을 안긴 민간회사가 야당 인사들과도 관련이 있으니 야당게이트란다"라면서 "국민의힘이 화천대유 등과 계약을 하고 4000억원을 몰아주었나. 자기가 희한한 일을 벌여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세치 혀로 또 국민들에게 사기 칠 궁리를 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런 황당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사기 그만 치고 대통령 후보직이나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화천대유 구성원에 주목한다"며 "로펌이 아닌 자산관리전문인 화천대유가 법인구성을 하면서 최고의 법률가 다수를 고문으로 영입하는데 집중했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법률적 보완이 요구되는 사정과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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