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 선거제 개편 첫 선거에 역대 최고 투표율

변진석 2021. 9. 19. 2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을 기조로 중국이 홍콩 선거제를 개편한 후 처음 치러진 선거인단(선거위원회) 선거가 오늘(19일)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오후 5시 현재 선거인단의 투표율은 86.38%를 기록했습니다.

선거인단은 40개 직군으로 세분돼 간접선거가 진행되는데 법조 분야와 건축·측량·계획·조경 분야 등 두 분야는 투표율 100%를 기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을 기조로 중국이 홍콩 선거제를 개편한 후 처음 치러진 선거인단(선거위원회) 선거가 오늘(19일)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오후 5시 현재 선거인단의 투표율은 86.38%를 기록했습니다.

선거인단은 40개 직군으로 세분돼 간접선거가 진행되는데 법조 분야와 건축·측량·계획·조경 분야 등 두 분야는 투표율 100%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선거인 2016년 11월 선거인단 선거의 투표율은 46.5%였습니다.

투표율이 90% 가까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선거 규모가 작았던 데다 유권자 수도 대폭 축소되는 등 선거 자체가 여러 면에서 사전에 조율된 측면이 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홍콩 경찰은 유권자보다 많은 6,000 명의 경찰관을 전체 5개 투표소에 배치해 철통 방어에 나섰다.

홍콩은 이번 선거인단 선거를 시작으로 12월 입법회(의회) 선거, 내년 3월 행정장관 선거까지 세 차례 중요한 선거를 잇달아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변진석 기자 (lam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