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모자라'.. 마요르카 이강인, 후반 추가 시간 '日 쿠보 대신해' 투입

조남기 기자 2021. 9. 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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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경기 막바지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후반 막판이 돼서야 피치를 밟을 기회를 잡았다.

그렇게 경기는 마무리됐고, 이강인은 모자란 시간 속에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강인에게도 쿠보 타케후사 같은 기회가 필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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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강인이 경기 막바지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쿠보 타케후사 대신 교체로 피치에 들어갔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9시, 스페인 말마 데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2021-2022 스페인 라 리가 5라운드 마요르카-비야레알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0-0, 양 팀 중 누구도 웃지 못했다.

경기 양상은 마요르카가 카운터를 치고 비야레알이 점유를 쥐는 형태로 흘러갔다. 스타일은 달랐으나 두 팀 모두 최대한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려 했다. 데이터상으로 슈팅·드리블·공중볼 등이 엇비슷하게 집계됐다. 그러다 보니 팽팽한 균형은 생각보다 깨지질 않았다.

이강인은 후반 막판이 돼서야 피치를 밟을 기회를 잡았다. 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은 좀처럼 유효타를 치지 못하자 이강인을 투입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강인이 들어왔을 즈음 전광판의 시계는 이미 멎은 뒤였다. 볼을 잡을 기회가 많을 리 없었다.

후반 45+2분, 이강인은 코너킥에서 터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볼은 효과적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공격권은 비야레알에 넘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은 6분이었다. 볼이 잘 넘어온다면 몇 번의 기회가 이강인에게 주어질 가능성은 있었다.

하지만 비야레알의 공세가 강화되며 이강인이 역량을 발휘할 타이밍은 찾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마무리됐고, 이강인은 모자란 시간 속에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일본의 쿠보 타케후사는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며 양껏 피치를 누볐다. 이강인에게도 쿠보 타케후사 같은 기회가 필요한 순간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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