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꾸는 밴댕이의 꿈..강화 후포항 새단장

이기정 2021. 9. 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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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밴댕이와 새우로 번성했던 강화도 후포항이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밴댕이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노후시설도 개선해 70~80년대 전성기를 되찾겠다는 각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 펄이 되었다, 바다가 되기를 반복하는 인천 강화도의 후포항.

70~80년대 서해에서 밴댕이로 가장 유명했던 항구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밴댕이 특화마을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낡았던 공동어구 창고도 깨끗이 리모델링됐고, 해수면을 따라 높낮이를 달리하는 부유 방파제도 새로 설치됐습니다.

[김홍규/ 강화도 후포항 어촌계장 : 방파제 이런 것도 해주시고 어판장 리모델링 다 해주고 바닥도 청소하고 창고도 지어주셔서 외지사람들이 많이 와요.]

도로 위 밴댕이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밴댕이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소원바위 탐방로 등 아름다운 경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찾아오는 손님이 늘면서 상인들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지명이 / 강화도 후포항 상인 : 손님도 더 늘어났고, 너무너무 깨끗해서 좋아요.]

밴댕이 거리 조성은 물론 생새우 조업과 경매상인들로 북적이는 등 활력을 되찾고 있는 후포항.

인천시 어촌뉴딜 3백 사업의 일환인 후포항 준공에는 선착장 경관과 진입로 개선, 회센터 정비 등에 86억9천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앞으로 어항 시설을 더 확충하면서 국내 최고의 새우젓 유통 거점단지로 도약할 채비도 갖추고 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 어항별로 강점을 가진 그런 사업들을 찾아내서 특화하고 그것을 지역주민들이 역량 강화를 통해서 지속 가능해야 합니다.]

어촌 뉴딜사업은 인천에서만 13개 지역에서 1,215억 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고 강화도 후포항은 그 첫 번째 성과물입니다.

후포항의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볼거리가 정비되면서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밴댕이의 꿈이 다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YTN 이기정 (leek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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