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영변 실험용 경수로 인근에 새 건물 공사..지원시설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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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 남쪽에 새 건물을 짓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이런 활동들이 최근 보도된 우라늄 농축공장의 건설작업과 맞물려 영변 핵시설 전반에 걸쳐 운영이 강화됐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CNN방송은 지난 16일 영변 핵시설 내 우라늄 농축공장에서 건설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건설이 완료되면 북한이 무기급 핵물질의 생산을 무려 25%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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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북한이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 남쪽에 새 건물을 짓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지난 4~9월 위성사진을 토대로 최근 몇 주간 이 건설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건물은 실험용 경수로 부지 바깥에 건설되고 있고, 2층짜리로 지어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봤다. 또 건설 현장의 규모로 볼 때 더 많은 건물이 건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건물의 목적이 여전히 분명하지 않다면서 향후 실험용 경수로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38노스는 또 영변 핵시설 내 5㎿ 원자로와 관련해 물이 방출돼 구룡강으로 흘러가는 위성사진이 지난 9일 찍혔다고 전했다.
반면 바로 옆에 위치한 발전기 시설에서 전통적으로 보이던 증기 배출은 관측되지 않았다.
이는 원자로에서의 활동이 현재 전력 생산과 연관돼 있지 않거나, 육안으로 보이는 증기 배출을 피하려고 발전기 시설이 변형됐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봤다.
38노스는 이런 활동들이 최근 보도된 우라늄 농축공장의 건설작업과 맞물려 영변 핵시설 전반에 걸쳐 운영이 강화됐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CNN방송은 지난 16일 영변 핵시설 내 우라늄 농축공장에서 건설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건설이 완료되면 북한이 무기급 핵물질의 생산을 무려 25%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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