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대신 추캉스"..추석 연휴 첫날 제주공항 5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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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18~22일)를 맞아 21만명이 넘는 관광객·귀성객이 제주도를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18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총 16명(2762~27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6명에 이어 19일 10명이 발생했다.
실제로 추석연휴 첫날 제주를 찾은 관광객·귀성객은 5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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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10%↑..연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째
[제주=좌승훈 기자] 추석 연휴(18~22일)를 맞아 21만명이 넘는 관광객·귀성객이 제주도를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18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총 16명(2762~27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6명에 이어 19일 10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제주 확진자 접촉 3명 ▷다른 지역 확진 또는 입도객 2명 ▷해외 입국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2782명으로 늘었다.
9월 들어서는 180명째다. 이는 지난 8월(860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최근 일주일(지난 13일~19일)간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7.43명을 보이고 있다.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7명 이상 13명 미만) 수준이다.
하지만 안심하기에 이르다. 지역 내 확산세는 다소 꺾였지만, 관광객을 포함해 외부요인에 따른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더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5주 연속 확진자 규모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추석연휴 일평균 이동량이 지난 추석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있는 제주도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엿새간 항공기와 선박 예약 건수를 기준으로 전망한 관광객은 21만5000명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 19만5049명과 비교해 10% 가량 늘었다.
실제로 추석연휴 첫날 제주를 찾은 관광객·귀성객은 5만명을 넘었다. 연휴 하루 전인 17일에는 3만6621명(내국인 3만6416명·외국인 205명)이, 18일에는 5만818명(내국인 5만400명·외국인 418명)이 몰렸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병 이후 세 번째 명절로, 백신 접종률이 1차 접종 기준 전 국민의 70%까지 오르면서, 이번 추석연휴엔 가족·친지모임이나 추캉스(추석+바캉스)를 계획한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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