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외무 "오커스, 인도·태평양 안보에 대한 약속 보여줘"

김정률 기자 2021. 9. 19.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호주와 잠수함 계약 파기로 격앙된 프랑스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장관은 텔레그래프 기고문에서 미국, 호주와 맺은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AUKUS)에 대해 "인도·태평양 안보와 안정에 대한 우리의 약속과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글로벌 브리튼 건설에 대한 우리의 야망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영국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호주와 잠수함 계약 파기로 격앙된 프랑스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장관은 텔레그래프 기고문에서 미국, 호주와 맺은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AUKUS)에 대해 "인도·태평양 안보와 안정에 대한 우리의 약속과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글로벌 브리튼 건설에 대한 우리의 야망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트러스 장관은 "우리의 새로운 안보협정은 우리를 집(본토)에서 더욱 안전하게 만들 뿐 아니라 수백 개의 새롭고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오커스에 대해 "영국을 경제, 외교, 안보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에 위치시킨다"며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옹호하며 우리나라를 더 안전하고 경쟁력 있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호주와 미국이 호주와 프랑스 잠수함 구매 계약 파기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영국은 이번 협상에서 쓸모가 없다며 동맹국 사이에 심각한 위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우리는 상황을 재평가하기 위해 호주와 미국 주재 대사를 불러들였다"며 "하지만 영국은 그럴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들의 끊임 없는 기회주의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