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둘째날 오후 9시까지 1528명 확진..전주 대비 1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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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2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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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851명에 비해 323명 줄어든 수치다. 반면 전주 일요일(9월12일, 1416명)과 비교해서는 112명 증가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40명 늘어 최종 1910명으로 마감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569명, 경기 484명, 인천 96명, 대전 49명, 부산 46명, 경북 37명, 광주 35명, 대구·충북 각 33명, 충남·전북 각 32명, 강원 28명, 경남 24명, 울산 15명, 제주 10명, 전남 3명, 세종 2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이 1149명(75.20%), 비수도권이 379명(24.80%)이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반 가까이 진행 중이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 이후 75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20일로 76일째가 된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33명→1495명→278명→1942명(당초 1943명에서 정정)→2008명→2087명→1910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000명 안팎을 오갔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819.4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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