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2년 전 돌아가신 母 실향민..임진강서 울었다" '조국이여' 열창[결정적장면](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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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이 실향민이었던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9월 19일 방송된 KBS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에서 심수봉은 자신의 곡 '너에겐 내가 있잖니'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다.
심수봉은 "제가 가장 힘들 때 들려온 목소리가 '너에겐 내가 있잖니' 였다"고 말하며 이 노래를 작사작곡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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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심수봉이 실향민이었던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9월 19일 방송된 KBS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에서 심수봉은 자신의 곡 '너에겐 내가 있잖니'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다.
심수봉은 "제가 가장 힘들 때 들려온 목소리가 '너에겐 내가 있잖니' 였다"고 말하며 이 노래를 작사작곡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심수봉은 '무궁화' '조국이여' '아리랑'을 부르기 전, "저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와 살았다. 어머니가 2년 전 이맘때 돌아가셨다"며 "어머니는 실향민이시다. 남북의 갈라진 슬픔, 외할머니를 남겨두고 피난을 왔다가 그렇게 외할머니를 그리워하고 늘 고향에 가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임진강에서 새벽까지 울다가 오셨는데, 저도 어머니가 그립다"고 해 시청자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사진=KBS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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