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유엔총회 참석 예정.."미국 관리는 만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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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 총회에 이란에선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이 참석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이란 외무부가 밝혔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0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이 45개국 외교 수장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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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 총회에 이란에선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이 참석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이란 외무부가 밝혔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0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이 45개국 외교 수장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란은 뉴욕에서 미국 관리들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에서 화상으로 연설할 계획이라고 하티브자데는 덧붙였다.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당사국 대표와 만날 가능성 관련 질문에 그는 "(당사국들과) 양자 회담을 계획하고 있지만, 모든 국가가 한자리에 모일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이란은 지난 4월 초부터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과 만나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협상은 지난 6월 20일 잠정 중단됐으며, 재개 시기는 불투명한 상태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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