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 아바..홀로그램 콘서트로 만난다

김수현 기자 2021. 9. 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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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없는 사람을 마치 있는 것처럼 보여주는 홀로그램 입체 영상이 요즘 공연에 많이 활용되고 있죠.

40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아바도 홀로그램 공연으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40년 만에 신곡을 낸 아바도 홀로그램 공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홀로그램 콘서트가 깜짝 이벤트 성격을 넘어 미래의 공연으로 본격 확산될 수 있을지, 아바의 컴백 공연 흥행이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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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장에 없는 사람을 마치 있는 것처럼 보여주는 홀로그램 입체 영상이 요즘 공연에 많이 활용되고 있죠. 40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아바도 홀로그램 공연으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노래하는 홀로그램 영상과 해외 유명 작가가 참여한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집니다.

입체 영상과 음향으로 조수미 씨의 노래와 연기를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에서 제작했습니다.

[조수미/소프라노 : 팬데믹 상황에서 기술과 감성을 융합하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받고 아주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조수미 홀로그램 미니 콘서트는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영상 콘텐츠지만, 대자본과 기술을 투입해 진짜와 똑같다는 점을 내세우며 상업적으로 여는 홀로그램 라이브 콘서트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 40년 만에 신곡을 낸 아바도 홀로그램 공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무대 주인공은 지금 70대인 멤버들의 젊은 시절을 재현한 아바타, 모션 캡쳐용 장비를 착용하고 공연하는 멤버들을 5주 동안 160대의 카메라로 반복 촬영해 미세한 표정과 몸짓까지 포착했습니다.


[베니 앤더슨/아바 : 이 공연을 보러 오면 바로 저희들을 보게 될 겁니다.]

런던에 3천석 규모 전용 공연장을 지어 내년 5월부터 130여 차례나 공연하는데, 라이브 밴드가 함께 연주해 현실감을 더할 예정입니다.

[스바나 기셀라/프로듀서 : 디지털 아바가 현실 세계로 들어오고, 디지털과 현실 사이 경계가 사라지게 하는 거죠. 조명이 커넥터 역할을 합니다. 조명과 오디오, 환경이 아주 특별한 공연장이 될 거예요.]

홀로그램 콘서트가 깜짝 이벤트 성격을 넘어 미래의 공연으로 본격 확산될 수 있을지, 아바의 컴백 공연 흥행이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VJ : 오세관, 화면출처 : 아바'보이지'·베이스홀로그램 유튜브)   

김수현 기자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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