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대전 잡은 정정용 감독, "아직 7경기와 1% 가능성 남았다"

임기환 기자 입력 2021. 9. 19. 20:43 수정 2021. 9. 19. 2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산술적으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남은 7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 이랜드는 19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30라운드 경기에서 김인성과 한의권의 연속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은 경기 전에 "이기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며 승리를 향한 열망을 내비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산술적으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남은 7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 이랜드는 19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30라운드 경기에서 김인성과 한의권의 연속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7승 11무 11패 승점 32로 한 경기 덜 치른 부천 FC 1995를 다득점으로 넘고 9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최하위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바비오를 최전방에 두고 양 측면에 한의권과 김인성을 배치했다. 최근 폼이 좋은 공격수들로 1선 진용을 꾸린 것.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은 경기 전에 "이기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며 승리를 향한 열망을 내비쳤다.

서울 이랜드는 실제로 후반에 김인성-한의권이 연속 골을 터트리며 승리 약속을 지켜냈다.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위에서 보니) 시간이 잘 가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햇볕을 보게 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한다"라며 승리의 감격을 전했다.

그는 "전반에 스리백으로 나와 상대 미드필더에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 후반에 미드필더 숫자를 가져가면서 김선민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그러니까 결국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김선민의 활약이 키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골을 넣은 김인성에 대해서는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이 (인성이가 해줄 수 있는) 그런 부분이다. 점유율, 유효 슈팅 빼앗기더라도 공격으로 전환할 때 카운터에서 그렇게 결정해주면 결과가 달라지고 감독 입장에서는 전술을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인성이뿐만 아니라 후반기 들어온 선수들이 잘해주면서 발전할 수 있다. 시기가 늦어졌을 뿐이다"라고 평가했다.

"산술적으로는 1프로의 가능성이 있다"라며 가능성을 놓지 않은 정 감독은 "우리 자의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아직 7경기가 남았다. 주말 경기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다면 충분히 괜찮다. 지금처럼 즐기면서 이길 수 있다면 선수 개인과 팀 모두 발전할 수 있다"라고 마지막까지 희망을 움켜쥐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