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소방관 도로에 뛰어들어 소란..경찰관도 폭행

손현규 입력 2021. 9. 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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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도로에 뛰어들어 소란을 부린 현직 소방관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20대 경찰관을 폭행했다가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및 모욕 혐의로 소방관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6분께 인천시 서구 한 도로에서 욕설하면서 경찰관을 밀쳐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그는 도로에 뛰어들어 지나가는 차량을 막는 등 소란을 부리다가 행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이 출동하자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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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술에 취해 도로에 뛰어들어 소란을 부린 현직 소방관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20대 경찰관을 폭행했다가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및 모욕 혐의로 소방관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6분께 인천시 서구 한 도로에서 욕설하면서 경찰관을 밀쳐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그는 도로에 뛰어들어 지나가는 차량을 막는 등 소란을 부리다가 행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이 출동하자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순찰차에 태워져 인근 지구대에 조사를 받으러 가서도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그를 다시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신원을 확인했다"며 "술에 많이 취해 조사가 어렵다고 보고 일단 귀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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