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혐의로 체포[종합]

2021. 9. 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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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 씨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장씨는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현장에서 장씨를 음주 측정 불응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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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 요구한 경찰관
머리로 들이받아..현행범 체포 조사 후 귀가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래퍼 노엘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 씨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장씨는 전날인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장씨는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장용준(예명 노엘)씨가 18일 밤 접촉사고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밀쳐내고 있다(왼쪽), 장씨가 19일 SNS에 올린 사과문 [SBS 영상 캡처·인스타그램]

경찰은 우선 현장에서 장씨를 음주 측정 불응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장씨가 접촉 사고를 낸 차주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사건 보도 후 인스타그램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모든 팬 여러분,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장씨는 지난 4월 부산 부산진구 한 길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됐으며, 지난해에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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