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는 맛집 집에서 즐겨요"..밀키트에 뛰어드는 동네맛집들
【 앵커멘트 】 일일이 재료를 사다 손질할 필요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많이 찾으시는데요. 이제는 대기업뿐 아니라 동네맛집들도 대표 메뉴를 밀키트로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서초동에서 5년째 곱창전골집을 운영하는 이종혁 씨는 최근 밀키트에 뛰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종혁 / 전골 식당 대표 - "여기서 사랑받는 제품들을 고객들한테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거든요. 10년, 20년 내다보고 할 수 있는…."
맛집들도 밀키트에 가세하면서 메뉴도 한층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40년 넘게 자리를 지킨 식당은 복어불고기 메뉴를 밀키트로 만들어 이커머스에 내놨습니다.
식당에서 먹는 맛을 밀키트에서 재현하는 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 인터뷰 : 최정옥 / 복어불고기 식당 대표 - "음식 맛은 숙성 과정이나 많은 과정을 거치거든요. 저희가 가게에서 하는 식으로 똑같이 구현을 했어요 소스를. 댁에서 드실 때는 고객들이 취향에 맞게…."
상반기만 해도 일부 대형마트에서나 보이던 밀키트는 이제 대중화 단계를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도심 속 편의점에서도 별도의 용기가 필요없는 밀키트 상품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시국에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 인터뷰(☎) :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대부분이 배달로 전가되기때문에 식당 하시는 분들은 밀키트를 통해야 식당의 매출이 유지가 될 수 있습니다. 밀키트(시장)는 향후 50%까지 증가할 것입니다. "
다만 밀키트는 기획부터 여러 차례 평가를 통과해야 제품화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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