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6개월 만의 2연승..PO 어렵지만 대전에 '고춧가루'

정다워 입력 2021. 9. 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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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6개월 만에 2연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19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에는 슛을 1회 시도하는 데 그쳤지만 후반에는 무려 11회를 쏟아부으며 대전을 무너뜨렸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32를 기록하며 부천FC1995와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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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서울 이랜드가 6개월 만에 2연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19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지난 3월 개막전과 2라운드 이후 무려 6개월 만의 2연승이다.

상위권의 대전을 맞아 전반 45분을 무실점으로 막은 서울 이랜드는 후반 15분 레안드로를 투입하며 본격적으로 공격 모드로 전환했다. 효과는 바로 나왔다. 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레안드로가 1대1 돌파를 통해 중앙으로 파고들었고 슛을 시도했다. 날카롭게 골대 안으로 들어간 슛을 골키퍼 김동준이 막아냈지만 공은 반대편의 김인성에게 흘렀다. 김인성은 빠르게 달려들며 여유롭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서울 이랜드는 대전이 공세를 펼치는 틈을 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한의권이 공을 잡아 빠르게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 들었고,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에는 슛을 1회 시도하는 데 그쳤지만 후반에는 무려 11회를 쏟아부으며 대전을 무너뜨렸다. 35분 마사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잘 지키며 승자가 됐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32를 기록하며 부천FC1995와 동률을 이뤘다. 다득점에서 앞서며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순위 상승했다. 5위 경남 FC(35점)와 는 4점 차이에 불과하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중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다만 서울 이랜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4위 전남 드래곤즈(44점)와는 12점 차이로 사실상 추격이 어렵다. 그래도 서울 이랜드는 긍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이랜드는 선두권 추격을 노리는 대전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대전은 선두 김천 상무(57점), 2위 FC안양(54점)을 추격하는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이날 패배로 48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사실상 추격이 어려워졌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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