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활약' DB 레너드 프리먼, DB의 또 다른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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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레너드 프리먼(203cm, C)의 활약에 웃고 있다.
DB는 오프 시즌 레너드 프리먼을 얀테 메이튼(200cm, C)에 이은 2옵션으로 영입했다.
프리먼은 13일 상무와의 경기에서 23점을 올렸다.
프리먼은 이날 경기에서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 2개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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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레너드 프리먼(203cm, C)의 활약에 웃고 있다.
DB는 오프 시즌 레너드 프리먼을 얀테 메이튼(200cm, C)에 이은 2옵션으로 영입했다. 프리먼은 해외 리그에서 공격보다는 수비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프리먼은 이번 KBL 컵대회를 통해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4경기 평균 25.75점 1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야투 성공률이 72.5% 일 정도로 효율도 뛰어났다.
프리먼은 13일 상무와의 경기에서 23점을 올렸다. 다만, 상대 외국인 선수가 없었기에 평가를 내리기 애매했다. 그의 진가는 15일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발휘됐다.
상무전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먼의 슈팅 능력이 나왔다. 프리먼은 이날 경기에서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 2개를 성공했다. 2020~2021 시즌 이스라엘 리그에서 3점 성공 개수 2개와 비교하면 다른 모습이었다.
이후 펼쳐진 경기에서도 프리먼은 슛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골밑에 자리를 잡고 김종규(206cm, C)와 하이 로우 게임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포스트 업 후 프리먼의 왼손 훅 슛은 위협적이었다. 박찬희(190cm ,G), 허웅(185cm ,G) 등 가드진과의 2대2 플레이도 수준급이었다.
프리먼은 장점인 수비 능력도 발휘했다. 블록 능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2대2 수비에서 빛났다. 볼 핸들러를 압박 후 다시 돌아오는 동작이 뛰어났다.
프리먼은 스위치 상황에서도 쉽게 뚫리지 않았다. 상대의 슈팅 동작 시 끝까지 팔을 뻗어 방해하는 동작도 훌륭했다.
프리먼은 다른 외국인 선수와의 매치업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특히,1옵션인 앤드류 니콜슨(206cm, C), 라숀 토마스(198cm, F), 자밀 워니(199cm, C)와의 대결에서도 자신만의 플레이를 했다.
DB는 2020~2021 시즌 외국인 선수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와 타이릭 존스(198cm, C)의 각각 계약 파기와 적응 실패 때문.
DB의 2021~2022 시즌 외국인 선수의 전력은 지난 시즌과 다를 전망이다. 검증된 메이튼과 컵대회에서 활약한 프리먼의 존재가 골밑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프리먼이 컵대회 만큼의 모습이라면 DB의 또 다른 무기가 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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