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8뉴스' 노엘, 경찰 밀치는 영상 공개 "누가 봐도 취해보였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노엘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붙잡힌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9월 19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노엘(장용준)이 경찰과 살랑이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노엘은 지난 10시 50분께 서울 반포동 한 사거리에서 경찰에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경찰과 노엘이 서서 이야기를 나눈다. 운전석에 앉으려는 노엘은 이를 말리려는 경찰관을 밀쳐냈다.

목격자는 "소리 지르고 경찰 가슴팍 손으로 밀쳐 가지고. 앉았다 끌려 나왔다가 밀쳤다가 머리로 들이받았다 그랬다"며 "취해보였다. 누가 봐도 저 사람 약 아니면 술에 취해있었다"고 밝혔다.

노엘은 이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앞두고 차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오른쪽에 있던 차량 왼쪽면을 들이받았다. 순찰 중 사고를목격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거부하며 경찰을 들이받고 밀친 것이다. 음주 측정 거부는 면허 취소 음주운전으로 간주된다.

심지어 노엘은 무면허에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노엘은 지난 2019년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로 음주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노엘은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취한 상태라 귀가 조치됐고 경찰은 연휴가 끝난 후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SBS '8뉴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