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910 '주말 최다'..공항·공원 '북적북적'

2021. 9. 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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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추석연휴 둘째 날인 오늘, 귀성길에 오르거나 국내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김포공항이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이렇게 이동이 많고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모이다 보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양상인데요. 오늘 신규 확진자가 1,910명에 달해, 주말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장으로 향하는 줄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부터 국내 여행, 이른바 '추캉스'를 즐기려는 사람까지, 많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 인터뷰 : 김다은 / 서울 상암동 - "백신은 저희가 모더나 1차를 같이 맞았고요. 확실히 맞은 기분에 안정감이 들어서, 추석을 맞이해서 김포에서 광주행으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대엽 / 기자 -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약 114만 명이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많은 탑승객이 몰리면서 거리두기가 좀처럼 지켜지지 않기도 했습니다."

공항뿐만 아니라 공원과 산책로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비교적 선선해진 날씨에,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 고양시 - "추석 명절이고 집에만 있기 답답하고 오랜만에 가족이 만나서 다 같이 공원에 갈까 하다가 생각한 곳이 여기여서 함께 걸으러 왔습니다."

최근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급증하는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자는 1,910명, 주말 기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데도 평일과 비슷한 수준의 확산세가 나타난 건데, 연휴 기간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도 우려됩니다.

정부는 이번 추석을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최대 고비로 보고, 이 기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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