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귀성인사..野주자들 서울역으로 SNS로

이민찬 입력 2021. 9. 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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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후보들도 추석 맞이 선거운동에 나섰는데요.

코로나19가 선거운동 풍경을 바꿔놓았죠.

기차역에선 딱 국민의힘 두 후보만 귀성인사를 했고요. 대신 sns 선거운동은 뜨거웠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고향 잘 다녀오십시오. 고맙습니다."

명절 때면 대대적으로 귀성 인사에 나섰던 과거와 달리 최소한의 인원만 동행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부인과 단 둘이 서울역을 찾았습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화이팅."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선거 운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SNS를 통한 비대면 선거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추석 연휴 시작에 맞춰 유튜브 채널 '석열이형TV'를 시작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자연스럽게 소개한단 계획입니다.

유튜브 구독자가 50만 명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SNS로 추석인사를 전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어제)]
"정말 어렵게 5년을 보냈습니다. 이제 내년이면 대한민국이 바뀌고 그리고 선진국 시대의 원년이 됩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친근함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어제)]
"추석 연휴 첫날입니다. 오늘 여러분들 하고 세 번째 라이브방송 해보겠습니다. 18번 애창곡은 무엇인가요?"

[황교안 전 국무총리 부인]
"시청자 100명 넘으면 공약으로 노래해주실 수 있나요?"

[황교안 / 전 국무총리]
"이미 넘었죠. 그러면 노래해야되겠네.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직접 주연을 맡아 드라마 형식으로 영상을 제작해 정책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오성규

이민찬 기자 lee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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