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엑설런트!"..안익수 감독도 극찬한 이한범의 빛난 수비력

강동훈 2021. 9. 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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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 이한범(19)이 인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새롭게 부임한 안익수 감독은 수비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오스마르와 이한범으로 구성된 신구조합을 2경기 연속 중앙 수비 조합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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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FC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 이한범(19)이 인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그토록 바라던 최하위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은 최근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이 계속되며 부진을 겪었다.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지난 7경기 동안 14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선제골을 먼저 넣고 리드를 잡았음에도 실점을 내주며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경기도 있었다.

새롭게 부임한 안익수 감독은 수비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오스마르와 이한범으로 구성된 신구조합을 2경기 연속 중앙 수비 조합으로 내세웠다. 이는 주효했다. 두 선수는 지난 성남FC전에서 아쉽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고, 결국 이날 최근 5경기에서 8골을 넣은 수원FC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그중에서도 이한범의 활약이 빛났다. 2002년생 이한범은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특급 유망주다. 190cm 탄탄한 피지컬을 지녔고 기본적인 수비력이 빼어나다. U-17 대표팀에도 발탁될 정도로 재능을 보인 그는 올해 서울이 공을 들여 영입에 성공했다.

이한범은 시즌 초중반은 대부분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으나 천천히 기회를 잡아나가더니 최근 주전으로 낙점받으면서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역시 후방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위기 상황 속에서 몸을 던지는 수비로 상대 공격을 끊어냈고, 재빠른 판단을 앞세워 공을 가로챘다. 수원FC의 핵심 공격수 라스와의 몸싸움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걷어내기 4회, 태클 3회, 가로채기 2회, 볼차단 4회를 기록했고, 경합 싸움에서 5회 승리했다.

비단 수비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공격 쪽에서도 눈에 띄었다. 이한범은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패스를 공급하며 후방 빌드업에 가담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도 침착하게 벗어나는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런 맹활약 속에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엑설런트! 넘버원수비수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서울은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쥐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중심에는 수비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준 이한범이 있었다. 앞으로 그의 활약은 더 기대를 모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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