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파업 참여 인원 하루 900명 수준..전체 임직원 5%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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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전국 매장의 파업 참여 인원이 일평균 약 900명 수준으로, 전체 임직원 수 2만2000여명의 5%를 밑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파업 참여율은 당초 노조가 주장한 파업 참여 예상인원인 3500여명의 25% 수준에 불과했을 정도"라며 "노조 내부에서도 조합원 4명 중 3명 꼴로 파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반증인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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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김종윤 기자 = 홈플러스는 전국 매장의 파업 참여 인원이 일평균 약 900명 수준으로, 전체 임직원 수 2만2000여명의 5%를 밑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파업 참여율은 당초 노조가 주장한 파업 참여 예상인원인 3500여명의 25% 수준에 불과했을 정도"라며 "노조 내부에서도 조합원 4명 중 3명 꼴로 파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반증인 셈"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소속 약 3500명은 전날(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 전체 직원 중 마트노조 소속 직원은 약 10%대에 불과하다"며 "노동조합에 가입만 하고 활동은 하지 않는 조합원 수도 상당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과도 없이 장기 파업만을 고집하는 투쟁 행태에 불만이 고조돼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명절마다 반복되는 노조 파업에도 매장을 정상 운영했다. 본사 직원들의 점포 지원으로 고객 불편은 크지 않았다. 이번 추석 역시 과거 사례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측은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점포 폐점과 매각 중단을 요구하며 고용 안정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홈플러스는 자산 유동화가 확정된 점포에 근무 중인 모든 직원은 100% 고용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폐점되는 점포 직원들 각각 희망하는 3지망 내의 점포 중 한 곳으로 전환배치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폐점된 대전 탄방점과 대구 스타디움점의 직원들은 전원 전환 배치가 완료돼 인근 점포에서 근무 중이다"며 "2018년 부천중동점과 동김해점 폐점 당시에도 해당 점포의 모든 직원의 고용보장 약속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자산유동화를 통해 재개발이 진행될 새 건물에 재입점하는 방안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지역경제 발전과 점포 직원의 원만한 근무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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