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리사 "15년 지기 민, 평생 의지하고 지냈으면"
[스포츠경향]
‘복면가왕’ 환상의 짝꿍의 정체는 리사와 애즈원 민이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듀엣 대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는 오케이 흥자매와 환상의 짝꿍이 대결을 펼쳤다. 두 팀은 비스트 ‘비가 오는 날엔’을 선곡했다.
애절한 음색과 환상 화음을 보인 오케이 흥자매와 유니크하고 강렬한 목소리를 자랑하는 환상의 짝꿍의 무대가 매력 넘치는 노래를 선사했다.
대결 결과 14 대 7로 오케이 흥자매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이어 팀 곡으로 S.E.S. ‘Just A Feeling’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환상의 짝꿍 정체는 연예계 대표 절친 리사와 애즈원 민으로 밝혀졌다.
듀엣 무대 출연을 고심한 민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저는 무대 공포증이 있다. 그래서 저는 무대에 서면 이보다 더 떨릴 수가 없다. 리사는 가왕갈 사람이라 피해 주기 싫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리사는 “저는 특집이고 재미로 하는 게 더 크니까 꼭 하자, 추억을 남기자 해서 설득을 했다”라고 밝혔다.
애즈원으로 활동한 민은 크리스탈이 의식 되지 않았냐는 말에 “다른 사람이랑 노래 부른 게 아예 처음이다. 크리스탈에게 출연 소식을 밝히자 ‘둘이 너무 안 맞아’라고 하더라. 그래도 열심히 하고 기죽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15년 지기인 두 사람에게 인연을 묻자 리사는 “제가 애즈원 팬이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섭외돼서 갔는데 처음 만났다. 저는 말이 거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은 “말 없다가 연락처 교환하자마자 수다쟁이로 돌변하더라. 이 사람 우리 과구나 싶었고 바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계획으로 리사는 “정말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게 어렵다. 민과는 15년 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았다. 평생 의지하며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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