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6시 1368명 신규 확진..추석發 전국 재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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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1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368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장관은 "추석 연휴 이튿날인 오늘 확진자 수는 1900명대 초반"이라며 "최근 일주일간(12~18일)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규모는 일평균 1384명으로 그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확진자 비중도 77.8%로 7월 2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했다.
추석 연휴 이틀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4000명에 육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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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1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368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267명 감소한 수치이지만 전주 일요일(9월12일, 1290명)과 비교하면 78명 증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489명, 경기 453명, 인천 94명, 부산 46명, 대전 34명, 경북 33명, 대구 31명, 충북·충남 각 30명, 강원·전북 각 27명, 경남 24명, 광주 22명, 울산 15명, 제주 10명, 전남 3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이 1036명(75.73%), 비수도권이 332명(24.27%)이다.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정부는 추석 인구 대이동에 따라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지난해 대비 약 3.5% 가량 이동량 증가가 예상돼 수도권 지역 감염의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추석 연휴 이튿날인 오늘 확진자 수는 1900명대 초반"이라며 "최근 일주일간(12~18일)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규모는 일평균 1384명으로 그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확진자 비중도 77.8%로 7월 2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했다.
실제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10명이다. 이는 토요일 신규 확진자(일요일 0시 기준)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전날에는 20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석 연휴 이틀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4000명에 육박한 것이다. 연휴 이튿날에도 확산세가 좀처럼 감소하지 않으면서 연휴 이후 유행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456명(서울 732명, 경기 544명, 인천 180명)으로 전국 대비 77.8%로 80%대에 육박했다. 수도권 1주 일평균 확진자는 1409명으로 코로나19 유입이후 처음으로 1400명대로 올라섰다.
전 장관은 그러면서 "국민들은 연휴기간 중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고 이동 자제는 물론 모임 시간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전국에 500여개의 선별진료소를, 귀향·귀경길 진단검사 활성화를 위해 주요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등 교통 요충지 17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각각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전국 282개 예방접종센터와 1만4000여개 규모의 위탁의료기관의 접종 역량을 극대화해 백신 접종 속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전 장관은 "국민들에게 약속드렸던 추석 전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지난 금요일(17일)에 달성했다"며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에서 정부를 믿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백신 접종에 참여해준 국민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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