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조개잡다 갯바위 고립된 30대 남성 구조

김기열 기자 2021. 9. 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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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1시 10분께 동구 주전해변 캠핑장 30미터 해상에서 높은 파도에 표류중 갯바위에서 고립된 B씨(39)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B씨는 이날 12시께 주전해변 캠핑장 앞에서 조개를 잡으려고 물속에 들어가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다 인근 갯바위로 겨우 올라섰으며, 이를 목격한 일행이 해경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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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1시 10분께 동구 주전해변 캠핑장 30미터 해상에서 B씨(39)가 높은 파도에 표류중 갯바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울산해양경찰서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1시 10분께 동구 주전해변 캠핑장 30미터 해상에서 높은 파도에 표류중 갯바위에서 고립된 B씨(39)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B씨는 이날 12시께 주전해변 캠핑장 앞에서 조개를 잡으려고 물속에 들어가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다 인근 갯바위로 겨우 올라섰으며, 이를 목격한 일행이 해경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구조대와 인근 방어진파출소 연안구조정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나 갯바위 주변 수심이 낮아 접근이 힘들자 인근 낚시어선의 도움을 받아 B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B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고 강풍이 부는 등 바다 날씨가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서 주민들이나 방문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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