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서울 안익수 감독 "팬들의 소리로 위기를 극복할 것"

반재민 2021. 9. 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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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이 FC서울에서의 첫 승을 따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하나원큐 K리그1 수원FC와의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초반에 터진 조영욱과 나상호의 연속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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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이 FC서울에서의 첫 승을 따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하나원큐 K리그1 수원FC와의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초반에 터진 조영욱과 나상호의 연속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7월 24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이어졌던 7경기 무승의 고리를 깨고 승리를 쌓아 7승 8무 14패 승점 29점으로 4경기 덜 치른 강원을 제치고 11위로 한계단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안익수 감독은 부임 이후 1승 1무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정말 많이 수고했고, 경기장에 입장은 못했지만 미디어로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팬들의 생각과 응원, 성원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고 극복할 것이다. 팬들의 성원과 좋은 말씀을 해주길 많이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요한과 나눈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운동장에서 하는 선수들과 결정을 내리는 부분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괜찮은 듯 하지만 잘못된 결정일 수도 있고, 좋은 듯 하지만 나쁜 결정이 될 수도 있다. 고요한이 어려운 와중에 리더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미안하다. 후배와 교체되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극복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경기에서 맹활약한 조영욱에 대해서는 "청소년 대표때 소집을 했는데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였고, 매사 열정적인 선수였다. 지금 현재는 어울리는 위치에 있지 않는 상황에서 충실히 본인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고,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성숙된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늘 서울은 공수 간격을 좁게 잡았고, 특히 오프사이드 라인을 올려 톡톡히 효과를 봤다. 라스와 한승규의 침투가 번번히 오프사이드에 걸렸고, 서울은 수원의 공격라인을 무력화 시키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안익수 감독은 이에 대해 "체크를 목적으로 라인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조금 더 팬들에게 지루함보다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프로의 임무이기 때문에 역동성 있는 축구를 가져가기 위한 축구라고 보면 될 것이다.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더 나아지리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과연 안익수 감독은 이번 경기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안익수 감독은 "항상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부분은 열정적으로 역동적으로 팬들이 납득할 만한 축구를 하자고 한다. 서울이 한국축구에 주는 메시지가 이렇게 만들어지는데 아직은 미흡하지만, 좀 더 많은 노력을 해서 완성체로 거듭나야할 시점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전력을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부상 선수가 많아서 주중경기에 대한 부담, 컨디션 난조에 따른 대체 자원들의 부족이 큰 걱정이다. 그런 상황들은 기성용을 중심으로 책임감을 갖고 잘 극복하리라 보고 있고, 다음 경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우리가 어떻게 할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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