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달라진 공격 집중력.. 9분 만에 2골 넣고 수원 FC에 승리

임기환 기자 2021. 9. 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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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달라졌다.

서울이 초반부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2골을 몰아친 끝에 수원 FC를 잡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초반 기선을 제압한 서울은 기성용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내면서 공간을 만들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2골을 넣으며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과 골 집중력을 선보인 서울은 후반 89분까지 득점 공격 선두 라스가 이끄는 수원 FC의 공격을 무위로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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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FC 서울이 달라졌다. 서울이 초반부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2골을 몰아친 끝에 수원 FC를 잡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1 29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4경기 덜 치른 강원 FC를 승점 2 차이로 제치고 최하위를 탈출했다.

서울은 이날 스트라이커 박주영을 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팔로세비치를 스트라이커로 올렸고, 나상호와 조영욱을 사이드 공격에 배치했다. 미드필드에 선 고요한, 백상훈을 기성용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뒷받침했다. 이태석, 윤종규가 사이드 백으로 나선 가운데, 오스마르, 이한범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유상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서울은 초반부터 달라진 정신력을 보였다. 속도와 압박의 수준이 높았다. 스트라이커 조영욱이 경기 시작 55초 만에 나상호가 왼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초반 기선을 제압한 서울은 기성용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내면서 공간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 전략은 주효했다. 서울은 전반 9분 이태석이 후방에서 패스를 찔러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넣었다. 이를 나상호가 잡아 오른발 슛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2골을 넣으며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과 골 집중력을 선보인 서울은 후반 89분까지 득점 공격 선두 라스가 이끄는 수원 FC의 공격을 무위로 틀어막았다.

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무릴로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신임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달라진 정신 무장이 결과로 이어진 경기였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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