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체제' 서울', 첫 승 신고..수원FC 2-1 제압, 꼴찌 탈출(종합)

안영준 기자 2021. 9. 19. 1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익수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달라진 모습으로 감독 교체 2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서울은 1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서울은 안익수 감독 선임 후 2번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일궜다.

하지만 이후 더 골은 터지지 않았고, 서울이 2-1 승리를 거두며 안익수 감독에게 기분 좋은 첫 승을 안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 뮬리치 결승골로 인천에 1-0 승리
FC서울이 수원FC를 2-1로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안익수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달라진 모습으로 감독 교체 2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서울은 1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서울은 안익수 감독 선임 후 2번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일궜다. 8경기 만에 따낸 승리다. 서울은 7승8무14패(승점 29)를 기록, 6승9무10패(승점 27)의 강원FC를 제치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서울은 경기 시작 55초 만에 터진 골로 앞서 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나상호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조영욱이 달려들며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 수원FC 골문을 열었다. 이로써 조영욱은 3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더욱 몰아쳤다. 전반 9분, 이태석의 침투 패스를 받은 나상호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절묘한 감아 차기로 추가골을 넣었다.

서울은 전반 20분 추가골을 노렸지만 고요한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비록 3번째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자신감과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기력이었다.

수원FC는 전반 24분 곽윤호와 조상준을 빼고 김승준과 정동호를 투입, 조금씩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전반 33분과 35분 수원FC의 라스가 연달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유상훈 선방에 걸렸다. 전반 37분엔 김상원의 크로스가 라스에게 닿기 전에 이한범이 다시 한 번 몸을 날려 걷어내며 위기를 막았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조유민을 빼고 공격수 무릴로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덕분에 초반 흐름은 수원FC였다.

수원FC는 후반 24분 한승규가 절묘한 움직임으로 돌파한 뒤 득점에 성공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26분엔 김주엽이 빈 골문을 향해 슈팅한 공이 높이 뜨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계속 두들기던 수원FC는 후반 46분 무릴로가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더 골은 터지지 않았고, 서울이 2-1 승리를 거두며 안익수 감독에게 기분 좋은 첫 승을 안겼다.

FC서울이 수원FC를 2-1로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성남FC는 인천 원정에서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19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6분 터진 뮬리치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지난 6경기 동안 3무3패로 부진했던 성남은 7경기 만에 값진 승점 3점을 추가, 7승10무12패(승점 31)로 9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후반기 상승세를 달리던 인천은 3연패 늪에 빠졌다.

홈팀 인천이 먼저 의욕적으로 움직였다.

전반 22분 구본철이 성남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하며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성남 수비에 막혀 슈팅으로 이어가진 못했다. 전반 30분엔 안진범이 과감한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3분엔 아길라르와 김현, 김현과 무고사가 연달아 좋은 호흡을 보였지만 마지막 정확성이 부족해 골로 연결하진 못했다.

전반 다소 밀렸던 성남은 후반들어 좀 더 힘을 냈다. 성남은 후반 6분 마상훈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성남은 후반 9분 투입된 뮬리치가 조금씩 존재감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뮬리치는 후반 16분 절묘한 프리킥으로 인천의 골문을 여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맞은 인천은 후반 41분 아길라르, 후반 45분 델브리지가 연속으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결실을 맺지 못했다.

성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9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