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미주·이영지·이상준, 웃음 맹활약..김종국 관장에 볼멘소리(종합)

안태현 기자 2021. 9. 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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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미주, 이영지, 이상준이 '런닝맨'에서 웃음 가득 활약을 펼쳤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호랑이 체육관' 콘셉트로 멤버들이 꾹 관장(김종국)의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체육관이 열렸지만 일찍 오지 않는 멤버들의 지각에 화를 냈다. 이에 지석진은 "사람이 늦을 수도 있는 거지 너무 한 거 아닙니까"라고 반항했지만 이내, 김종국에게 제압을 당했고 스쿼트 벌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녹화 전날 진행된 온라인 팬미팅에서 선보였던 댄스들을 뽐냈다. 특히 송지효의 '롤린' 커버 댄스를 보던 김종국은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에 유재석은 "관장님이 귀여워 죽네, 죽어"라고 김종국과 송지효의 러브라인을 형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김종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때 신입회원으로 미주, 이영지, 이상준이 체육관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미주와 이영지의 등장에 "'런닝맨'이 발굴한 예능 신인들"이라며 "괴물신인 둘이 만난 거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상준에 대해 양세찬은 "그냥 괴물"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 미주의 활약이 계속됐고, 이상준은 "날을 잘못 잡은 것 같은데 다음에 출연하면 어떨까요?"라며 "지금 사라지면, 편집하기도 편할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의 게임은 대회를 진행하고, 매 대회 승리자들이 상금을 받아 김종국에게 회비를 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상금을 많이 모아야 했고, 김종국도 멤버들에게 상금을 최대한 많이 받아 모아야 하는 방식이었다.

팀의 주장을 뽑는 시간부터 멤버들은 서로 주장이 되기 위해 김종국의 환심을 사려했다. 주장은 당선되자마자 게임머니 10만원을 받는가하면 김종국의 트레이닝 열외권을 받게 됐기에, 멤버들은 서로 주장이 되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 특히 서로 주장 공약을 밝히는 가운데서, 하하는 감성을 공략하는 공약문을 읽어 유재석의 지탄을 받아 폭소케 했다.

주장 후보 투표에서 유재석과 양세찬의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결국 한 표 차이로 양세찬이 주장으로 당선됐다.

첫 번째 게임은 '랭킹 사격 아시안게임'으로 진행됐다. 10대부터 60대를 대상으로 한 실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멤버들이 토론을 펼쳐 본인의 순위를 맞히는 앙케트 미션이었다.

앙케트 미션의 첫 주제는 '마음 상한 일 있으면 상대방에게 어떻게든 복수할 것 같은 사람'에 대한 순위였다. 이때 이영지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실제로도 표독스러운 스타일"이라며 "밟히면 두 배로 갚아주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앙케트에서는 이상준이 1등을 차지했다. 7등 양세찬과 9등 지석진은 자신의 순위를 제대로 예측했다.

점심시간에서는 자유롭게 배식을 받지만, 김종국이 메인 반찬을 배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때 양세찬은 "이게 의리"라며 4만원의 게임머니를 쾌척하며 반찬을 받았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반찬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밥도 양이 적어 볼멘 소리를 냈다. 하지만 양세찬은 김종국의 반찬을 훔쳐먹다 주장 지위를 박탈 당했고, 이윽고 유재석이 주장을 맡게 됐다.

유재석은 주장이 되자마자 멤버들에게 회비를 요구했다. 유재석은 멤버들에게 3만원의 회비를 걷었다. 김종국은 그런 유재석에게 한 명당 1만원씩의 회비를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하는 "이런 체육관이 어딨습니까"라고 반항했지만, 이내 제압 당하고 말았다.

두 번째 대회는 세계 테탁족 대회로 진행됐다. 테니스와 탁구, 족구가 결합된 게임은 테니스 공과 탁구채를 사용해 족구룰로 진행되는 형식이었다. 김종국 지석진 이상준 전소민이 이영지 팀에 소속됐고, 미주 팀에는 유재석 양세찬 하하 송지효가 소속됐다.

1라운드는 존댓말을 쓰면 감정이 당하기에 멤버들은 모두 반말로 게임을 진행했다. 테니스공을 탁구채로 쳐야 했기에 멤버들의 실수가 이어졌다. 특히 지석진과 이상준의 실수로 김종국은 계속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1라운드는 이상준의 실수로 이영지 팀이 지게 됐다.

2라운드는 웃지 않고 화내면 감점이 되는 규칙이 적용된 상태로 진행됐다. 김종국은 실수를 하는 멤버들에게도 미소를 지으면서 지적을 하면서 웃음을 줬다.

그렇게 모든 게임을 마친 멤버들. 이때 멤버들에게는 '2021년 여자신인선수 드래프트 관장모집'이라는 초대장이 전달됐다. 올림픽 스타들이 출연하는 다음 회의 예고가 뜨면서 과연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았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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