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 후 두 경기 만에 승리..서울, 탈꼴찌 성공 분위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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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서울은 지난달 8일 광주FC전 이후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안익수 감독 부임 후 치른 첫 번째 경기 성남FC전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두 경기 만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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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전반 55초 만에 조영욱이 선제골을, 전반 9분 나상호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이후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해 승리를 챙겼다.
첫 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55초 왼쪽 측면에서 나상호가 내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한 조영욱이 왼발슛으로 연결했다. 임팩트가 강하게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공이 골대 구석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졌다.
수원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노린 서울은 9분 비슷한 상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파고든 나상호가 중앙으로 이동해 오른발슛을 시도했고 공은 반대편 골대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다.
2골 앞선 서울은 이후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에는 수원이 훨씬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무릴로에게 한 골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서울은 지난달 8일 광주FC전 이후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안익수 감독 부임 후 치른 첫 번째 경기 성남FC전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두 경기 만에 승리했다. 두 경기 전적은 1승1무다.
오랜만에 승점 3을 획득한 서울은 29점으로 11위에 올랐다. 서울에 비해 4경기를 덜 치른 강원FC(27점)을 따돌리며 일단 탈꼴찌에는 성공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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