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석패'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초반 실점으로 급해졌다"

윤효용 기자 2021. 9. 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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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이 초반 실점을 안산전 패배 요인으로 꼽았다.

경기 후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초반에 실수로 인해서 실점하면서 흐름을 빼앗겼다. 실점을 하면서도 선수들이 흥분하면서 급해졌다. 연계 플레이를 가져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급했다. 공격수들이 고립된 게 패인이 아닌가 싶다. 계속 뛰는 선수들이 계속 뛰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안산에 이기고자 하는 마음에서 밀린 거 같다. 3연패인데 잘 쉬고 다시 준비해야 할 거 같다. 나부터 반성하고 선수들도 반성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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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이 초반 실점을 안산전 패배 요인으로 꼽았다.

충남아산은 19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안산은 10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고 부천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충남아산은 3연패에 빠지며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전반 2분 만에 결승골이 터졌다. 안산의 공격수 까뇨뚜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충남아산은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안산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경기 후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초반에 실수로 인해서 실점하면서 흐름을 빼앗겼다. 실점을 하면서도 선수들이 흥분하면서 급해졌다. 연계 플레이를 가져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급했다. 공격수들이 고립된 게 패인이 아닌가 싶다. 계속 뛰는 선수들이 계속 뛰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안산에 이기고자 하는 마음에서 밀린 거 같다. 3연패인데 잘 쉬고 다시 준비해야 할 거 같다. 나부터 반성하고 선수들도 반성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선발로 나선 김찬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던 박 감독이다. 그러나 정작 경기장에서는 전반 31분 이현일과 이른 교체를 감행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서 박 감독은 "김찬에게 공중볼 경합과 연계 플레이를 요구해서 넣었다. 그런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았다. 실수가 나오고 고립이 되면서 연계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았다. 김 찬도 준비를 잘했지만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반성할 수 있는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많은 세트피스 찬스에도 득점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전, 후반 동안 굉장히 많은 세트피스를 얻었다. 대부분 경합에서 우리가 졌다. 세트피스에서 강점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살리지 못해 아쉽다. 준비가 잘 됐는데, 전반전 실점으로 모든 선수들이 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중심을 잡아줘야 할 선수들이 급했고 잡아주지 못했다. 선수들과 다시 한 번 미팅을 하고 다시 잘하는 거 밖에 없을 거 같다"고 반성했다.

충남아산은 이날 패배로 4위 전남 드래곤즈와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포기는 없다.  박동혁 감독은 플레이오프 도전에 대해 "점수 차이가 나다보니까 오늘 이겨야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목표는 같다. 다음 경기는 전남이기에 승점을 줄일 수 있다. 거기에 대한 최선의 준비를 해서 목표에 다가가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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