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열이형' '홍카콜라'.. 라방 꽂힌 野대권주자
라이브방송서 친근함 과시
특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방송이 대선 후보들의 새로운 소통 창구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라방 행보가 세대별 명절 민심에 끼칠 영향도 주목된다.
19일 윤 전 총장 캠프는 유튜브 채널에 '석열이형TV'를 첫 공개하고, 매주 수·일요일 오후 9시 라방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첫 영상은 'TMI 퀴즈토크: 무슨 129? 석열이형 전격 해부'라는 주제로, TMI('너무 과한 정보'), 무슨 129('무슨 일이고') 등 인터넷 용어를 써가며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20일 'TV홍카콜라'에서 '한가위 라방'을 진행한다. 앞서 세 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유승민 전 의원도 22일 '오늘밤, 유승민입니다' 4차 방송을 한다.
윤 전 총장의 경우 라방 외에도 앞서 반려견 '토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등 SNS를 활용하고 있다. 집에서 편한 복장으로 있는 모습이나 반려견·반려묘의 사진을 올린다. 또 윤 전 총장 캠프에서 기획한 '민지(MZ)야 부탁해' 캠페인은 청년들에게 자발적으로 해시태그를 달아 정책 제안을 보내달라고 독려한다.
다만 대권 주자들의 이같은 노력이 실제 20·30대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지려면 단순한 컨셉을 넘어 세대별 진정성 있는 공약과 확장성, 재미 등을 두루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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