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웃은 김효주..또 선두 지키지 못한 이가영
김효주 6타 줄이며 역전 우승
이가영은 공동7위로 마무리
김효주는 19일 충북 청주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거둔 KLPGA 투어 통산 13승째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올해 5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바 있다.
김효주는 경기 후 "10년 전 OK 배·정 장학재단 장학생이었는데, 이번에 OK저축은행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또 "도쿄 올림픽 때 당시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던 최윤 회장님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서 우승하겠다고 말했었는 데,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도 했다.
김효주는 "지난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부진으로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분이 좋다. 우승이라는 진한 여운을 남겨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동갑내기인 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저도 세계 1위를 한번 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효주는 미국으로 건너가 LPGA 투어 대회 2개를 뛴 뒤 10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다시 귀국할 예정이다. 오태식 스포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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