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가을 전쟁'..마지막 찬스 찬물 끼얹은 견제사 두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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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은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거뒀다.
삼성은 이원석 대신 발 빠른 강한울을 대주자로 내보냈다.
삼성은 1점도 뽑지 못하고 9회말 오승환의 만루 위기 탈출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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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은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원태인이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하고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7회초 오선진이 1사 3루 기회에서 적시타를 치면서 원태인의 13승 기회가 남았다.
그러나 8회말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홍정우가 한유섬에게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삼성 처지에서 아쉬운 장면은 9회초에 나왔다. 4-4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이원석이 볼넷을 골랐다. 삼성은 이원석 대신 발 빠른 강한울을 대주자로 내보냈다.
하지만 강한울이 SSG 마무리 좌완 김택형의 견제에 걸렸다.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허무하게 사라졌다. 그 다음 타석에서는 김성표가 볼넷을 골랐다. 1점이 중요한 승부. 다시 기회를 노렸지만, 김성표마저 김택형의 견제에 걸렸다. 삼성 벤치는 비디오판독까지 요청해봤지만, 원심 유지.
삼성은 이후 최영진도 볼넷을 골랐고 오선진이 우전 안타를 쳐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앞선 두 명의 주자들이 허무하게 견제사를 당한 게 큰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삼성은 1점도 뽑지 못하고 9회말 오승환의 만루 위기 탈출에 만족해야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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