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울린 사장님 토니안..손수민 위해 감독에 몰래 캐스팅 부탁(당나귀귀)

서유나 2021. 9. 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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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의 사장님 면모가 소속 배우 박은혜를 울렸다.

이날 토니안 박은혜의 드라마 촬영 현장, 토니안 네 소속 배우 손수민과 정도현이 방문했다.

손수민은 토니안을 위해 직접 간식을 싸오기까지 했다.

이후 손수민은 촬영을 하는 토니안 박은혜를 구경하며 너무 멋있다며 "저렇게 돼야 하는데"라고 혼잣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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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토니안의 사장님 면모가 소속 배우 박은혜를 울렸다.

9월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24회에서는 토니안의 사장님다운 면모가 드러났다.

이날 토니안 박은혜의 드라마 촬영 현장, 토니안 네 소속 배우 손수민과 정도현이 방문했다. 이는 연기에 도전하는 사장님 토니안을 응원하기 위해서. 손수민은 토니안을 위해 직접 간식을 싸오기까지 했다.

이후 손수민은 촬영을 하는 토니안 박은혜를 구경하며 너무 멋있다며 "저렇게 돼야 하는데"라고 혼잣말 했다. 앞서 토니안은 데뷔 8년차이지만 1년째 별다른 활동 없이 쉬고 있는 손수민에 대해 아픈손가락이라고 칭한 바 있다.

이때 드라마의 오환민 감독이 "수민아"라며 친근하게 손수민을 불렀다. 오환민 감독이 토니안 소속사의 월말 평가를 봐주기도 하며 친분이 있다고. 그는 손수민이 1년째 쉬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즉석에서 스태프를 불러 "우리 MC역 섭외 안 됐잖나. 수민이 주자"고 제안했다. 손수민은 "너무 좋죠"라며 이를 기쁘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후 밝혀진 진실. 사실 토니안이 먼저 오환민 감독을 만나 "감독님 수민이 알지 않냐. 수민이랑 막 전역한 도현이라고. 보면 기억할 수 있는데 현장 좀 보고 싶었나 보다"고 부탁했고, 이에 오환민 감독은 "수민씨 오면 작은 역할이라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이런 생각을 한 것에 대해 "오랫동안 일 쉬었다보니 이번 기회에 작은 역할이라도 맡아 열정을 불태울 경험을 하면 좋지 않을까 싶더라. 그래서 오환민 대표에게 부탁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된 소속배우 박은혜는 "울컥한다. 저는 대표님이 부탁한 것도 몰랐고, 수민이가 잘됐으면 좋겠다. 너무 고생한다. 사실 저희도 일 없을 때 '일 좀 주세요' 웃으면서 말하지만 자존심 상하고 속상하잖나. 현장 와서 웃으며 다른 연기자 연기하는 거 보며 '감사해요, 알바해요' 이런 얘기를 하는게 쉽지 않은데. 저런 친구가 잘됐으면 좋겠다. 기회가 너무 없으니까"라며 울먹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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