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STAR] '깻잎 한 장 차이'로 까뇨뚜 슈팅 막은 박한근, 흔들린 수비에도 1실점 방어

윤효용 기자 2021. 9. 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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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박한근이 엄청난 반응속도로 선방쇼를 펼쳤다.

충남아산은 19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에서 안산과 맞붙는다.

현재 홈팀 충남아산은 승점 35점(10승 5무 14패)으로 리그 5위, 안산은 승점 31점(7승 10무 12패) 리그 9위다.

박한근 골키퍼는 전반전 까뇨뚜와 두아르테의 슈팅을 연이어 잡아내며 안정적인 모습으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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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 박한근이 엄청난 반응속도로 선방쇼를 펼쳤다.

충남아산은 19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에서 안산과 맞붙는다. 현재 홈팀 충남아산은 승점 35점(10승 5무 14패)으로 리그 5위, 안산은 승점 31점(7승 10무 12패) 리그 9위다.

이날 충남아산은 전반 시작 2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방에서 안산 공격수 까뇨뚜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골망을 흔들었다. 박한근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는 위치로 빨려들어갔다.

그러나 이 골을 제외하고는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은 충남아산이다. 수비는 흔들렸지만 박한근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박한근 골키퍼는 전반전 까뇨뚜와 두아르테의 슈팅을 연이어 잡아내며 안정적인 모습으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후반전에는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11분 김륜도의 묵직한 슈팅을 막아낸 뒤 이어진 까뇨뚜의 슈팅에도 반응했다. 부심은 깃발을 들어 득점을 주장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까뇨뚜의 슈팅은 골라인을 완전히 넘지 못했다. 골라인이 넘기 직전 박한근 골키퍼가 다리로 공을 쳐냈다.

행운도 따라줬다. 후반 43분 두아르테의 오버 헤드킥에 박한근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했지만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다만 이날 골운이 따라주지 않은 건 아쉽다. 충남아산은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안산의 수비를 뚫어내는데 실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 나온 이현일의 회심의 헤딩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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