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선두권 사활' 이민성 감독, "10위까지 만만히 볼 팀 없어.. 승점 3 딴다"

(베스트 일레븐=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이민성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이 서울 이랜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19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30라운드 대전-서울 이랜드전에 앞서 "선두권으로 가기 위해서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투쟁심과 응집력 발휘해서 승점 3 따가도록 하겠다"라며 서울 원정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 감독은 "1위부터 10위까지 만만히 볼 팀은 없다. 선수들이 지금껏 해왔듯 투쟁심 발휘하고 공수 전환이 빠른 콤팩트한 축구를 하지 않으면 역으로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라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질문에는 "(서울 이랜드가)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던 팀인데, 김인성 들어와 상당히 스피드해졌고, 궤도에 오르고 있다. 김인성을 잘 마크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대답했다.

이번 매치가 과거 경기에 대한 복수 격이냐는 질문에는 "선수들이나 나 자신부터 몇 번 돌려봐도 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다신 그런 경기 안 나오게끔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 (이뿐 아니라) 2-4로 진 부천 경기도 많이 돌려봤다. 그런 경기들 보면 준비 자세부터 잘 안 되어 있다고 느낀다"라고 답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