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박정희 생가서 거센 항의 받아 "탄핵은 양심..보수 분열에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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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가 보수단체 회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같은 당 윤석열 후보도 그제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지만 보수단체 회원들의 거센 항의에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현장을 빠져나간 바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오늘(19일) 오후 12시 40분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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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가 보수단체 회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같은 당 윤석열 후보도 그제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지만 보수단체 회원들의 거센 항의에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현장을 빠져나간 바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오늘(19일) 오후 12시 40분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공화당과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진입로를 막고 드러누운 채 '배신자' 등의 구호를 외쳐, 1시간 정도 참배가 늦어졌습니다.
유 후보는 비슷한 시각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의 참배가 끝난 후 참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유 후보는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질문에 "탄핵에 찬성한 것은 양심과 소신에 따라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탄핵 이후에 보수 정치권이, 또 보수 유권자들이 이렇게 분열하고 갈등을 빚게 되고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늘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 제 책임이 있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비난하고 욕하는 분들하고도 다 화해를 해야 한다"며 "함께 정권교체를 해야 할, 동료 시민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우리나라가 보릿고개를 벗어나서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한 점이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치를 하기 이전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많이 존경을 해왔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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