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 경선 현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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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방역당국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강원 지역의 경선 합동연설회가 진행된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컨벤션 홀에 입장한 출입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민주당 경선 후보자들 또한 확진자와 한 공간 안에 있었기에 당 선관위는 현재 경위를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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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선관위 "확진자와 후보들 간 이격 거리는 컸다"
"한 공간 안에 있더라도 검사는 필수 아닌 권고 사안"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민주당 경선 후보자들 또한 확진자와 한 공간 안에 있었기에 당 선관위는 현재 경위를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선관위 관계자는 “한 공간 안에서 확진자와 후보들 간의 이격 거리가 꽤 넓었다”며 “한 공간 안에 있었더라도 검사를 받으라는 것은 권고 사안이고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후보자들의 동선을 별도로 만들어 (행사가) 시작하는 직전에 들어오게 하고 끝나자마자 바로 빠져 나갈 수 있게 했다”며 “방역 당국과 상의를 해보고 조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다만 이날 컨벤션 홀의 정식 출입문은 한 곳으로 경선 현장에 입장하는 모든 인원은 같은 입장문을 이용했고 안심콜 혹은 수기명부를 통해 출입 기록을 남겼다. 결국 후보자들도 같은 출입문을 사용했기에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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