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 경선 현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상원 2021. 9. 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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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방역당국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강원 지역의 경선 합동연설회가 진행된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컨벤션 홀에 입장한 출입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민주당 경선 후보자들 또한 확진자와 한 공간 안에 있었기에 당 선관위는 현재 경위를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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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원 지역 합동연설회 실내 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당 선관위 "확진자와 후보들 간 이격 거리는 컸다"
"한 공간 안에 있더라도 검사는 필수 아닌 권고 사안"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사진=연합뉴스)
19일 방역당국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강원 지역의 경선 합동연설회가 진행된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컨벤션 홀에 입장한 출입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민주당 경선 후보자들 또한 확진자와 한 공간 안에 있었기에 당 선관위는 현재 경위를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선관위 관계자는 “한 공간 안에서 확진자와 후보들 간의 이격 거리가 꽤 넓었다”며 “한 공간 안에 있었더라도 검사를 받으라는 것은 권고 사안이고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후보자들의 동선을 별도로 만들어 (행사가) 시작하는 직전에 들어오게 하고 끝나자마자 바로 빠져 나갈 수 있게 했다”며 “방역 당국과 상의를 해보고 조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다만 이날 컨벤션 홀의 정식 출입문은 한 곳으로 경선 현장에 입장하는 모든 인원은 같은 입장문을 이용했고 안심콜 혹은 수기명부를 통해 출입 기록을 남겼다. 결국 후보자들도 같은 출입문을 사용했기에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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