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미국으로 출국..내일 UN 무대서 BTS와 연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후 출국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방탄소년단과 함께 유엔 무대에 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취임 이후 해마다 유엔총회에 참석해온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늘 오후 전용기편으로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습니다.
첫 일정은 우리 시간 내일(20일) 저녁에 있을 '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 행사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사로 임명한 BTS와 함께 빈곤과 코로나 극복,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우리 시간 22일 새벽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합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연설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격과 위상에 맞는 선진 외교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영국, 슬로베니아, 베트남 등과 정상회담을 하고, 유엔 사무총장 면담,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 CEO 접견, 한미 백신 파트너십 행사 등의 일정도 소화합니다.
뉴욕 일정을 마치면 1박 2일 일정으로 하와이 호놀룰루를 찾아 한국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 등을 갖습니다.
청와대는 "해외에서 대통령이 유해 인수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의 책임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저녁에 귀국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차정남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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