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호투에도 웃지 못한 삼성, 한유섬 솔로포로 패배 면한 SSG, 결국 승부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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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와 삼성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SG와 삼성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팀간 14차전에서 4-4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SSG의 시즌 전적은 52승 54패 7무, 삼성은 60승 47패 8무가 됐다.
SSG 선발 최민준은 5이닝 4안타 1홈런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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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와 삼성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팀간 14차전에서 4-4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SSG의 시즌 전적은 52승 54패 7무, 삼성은 60승 47패 8무가 됐다.
SSG 선발 최민준은 5이닝 4안타 1홈런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투수들이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며 승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오재일의 솔로포로 포문을 열었고, 3회 2사 2,3루 때 다시 오재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SSG도 추격에 나섰다. 4회 김성현의 1타점 2루타, 최지훈의 안타로 2점을 따라 붙는 데 성공했다. 이어 6회 김성현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했던 균형은 7회 삼성이 무너뜨렸다. 김동엽의 2루타에 이어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오선진이 안타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삼성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8회 SSG 한유섬이 바뀐 투수 홍정우에게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동점이 됐다. 이후 양팀은 추가점을 내지 못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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