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로 날린 타격 슬럼프, 트레이드 성공신화는 계속된다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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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석환의 트레이드 성공신화는 계속된다.
양석환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25~26호포로 KBO리그 시즌 30호, 통산 1115호이자 개인 3호 연타석홈런을 완성한 순간이었다.
두산은 양석환의 결승홈런과 쐐기홈런에 힘입어 키움을 6-0으로 완파하고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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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후광 기자] 두산 양석환의 트레이드 성공신화는 계속된다.
양석환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LG에서 두산으로 둥지를 옮긴 뒤 트레이드 성공신화를 써오던 양석환은 지난 10일 창원 NC전부터 타격 슬럼프에 빠진 상태였다. 최근 10경기 중 7경기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며 1할8리의 타율을 기록했고, 한때 2할9푼2리를 찍었던 시즌 타율이 2할7푼4리로 수직 하락했다. 김태형 감독마저 최근 “너무 조급해 보인다. 기다려지 못하고 조금씩 급해지며 스타트가 빠르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런 양석환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경기는 지난 18일 고척 키움전. 당시 11경기만에 홈런을 신고하며 막혔던 혈을 어느 정도 뚫었고, 그 감이 이튿날인 이날 그대로 이어졌다. 단순히 부진에서 탈출한 수준을 넘어 완전히 본인의 스윙 및 타격 페이스를 되찾았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양석환은 두 번째 타석부터 매서운 스윙을 휘둘렀다. 0-0이던 4회 2사 1, 2루 찬스서 키움 선발 김동혁에 좌월 선제 스리런포를 뽑아냈고, 4-0으로 앞선 6회 1사 3루서 이승호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치며 승부의 쐐기를 제대로 박았다. 시즌 25~26호포로 KBO리그 시즌 30호, 통산 1115호이자 개인 3호 연타석홈런을 완성한 순간이었다.
두산은 양석환의 결승홈런과 쐐기홈런에 힘입어 키움을 6-0으로 완파하고 5위로 올라섰다. 양석환의 홈런 두 방을 지원받은 유희관도 5전6기 끝 마침내 통산 100승 고지를 점령하며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냈다. 두산에 정말 복덩이가 들어온 느낌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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