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임찬규 호투, 다른 선발투수들에게 동기부여 됐으면"

신원철 기자 2021. 9. 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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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8회 이재원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 기회를 저스틴 보어가 살렸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최근 선발투수들이 다소 고전했었다. 임찬규가 팀에 주축 선발투수답게 자기 몫을 다하며 좋은 투구를 했다. 다른 선발투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 임찬규가 승리를 가져갔다면 더 좋았을텐데,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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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류지현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8회 이재원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 기회를 저스틴 보어가 살렸다. 보어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임찬규가 승리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1회 먼저 2점을 내주고도 7회까지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선전했다. 8회 구원 등판한 정우영이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9회에는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해 탈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최근 선발투수들이 다소 고전했었다. 임찬규가 팀에 주축 선발투수답게 자기 몫을 다하며 좋은 투구를 했다. 다른 선발투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 임찬규가 승리를 가져갔다면 더 좋았을텐데,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베이스러닝에서 준비가 잘 돼 있었다. 앞으로도 승리를 위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찬규는 "팀이 연패를 끊어서 기분 좋다. 오늘을 계기로 더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 올해 첫 주2회 투구라 잘 던지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낮경기라 구위로 승부하려고 계획했고, 경기 초반에 투구 수가 많아서 걱정하기도 했지만 구위가 올라온 덕분에 맞혀 잡는 투구로 긴 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 팀이 중요한 시기에 있고, 선수들도 모두 노력하고 있다. 팬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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