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드디어 100승 투수 등극..두산 3연승, 양석환 2홈런 5타점

이정호 기자 2021. 9. 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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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두산 유희관이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테랑 좌완 유희관(35)이 5전6기 끝에 통산 100승 고지에 올라섰다.

유희관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쾌투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유희관은 2루타 3개 포함 안타를 6개 맞았으나 삼진 4개를 곁들여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지긋지긋한 아홉수였다. 유희관은 5월9일 광주 KIA전 이후 4개월여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3승(5패)과 함께 개인 통산 100승(67패)을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5번 타자 양석환이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점을 터트리며 유희관의 대기록 도전에 큰 힘을 보탰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키움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5연패 속에 6위로 주저앉았다.

두산 양석환이 4회초 라인드라이브 홈런으로 팽팽하던 0-0 균형을 깼다. 두산은 2사 1·2루에서 터진 양석환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두산은 6회초 1사 1루에서 김재환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양석환이 다시 쐐기를 박았다. 양석환은 키움의 2번째 투수 이승호의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아치를 그리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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