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호송 차량, 양곤 인근서 폭탄 공격 받아

김정률 기자 2021. 9. 19.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반군이 양곤 인근에서 군부에 대해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성명을 통해 보안군이 지난 17일 양곤주 캬안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사제 폭탄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반군들 한 명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NUG는 군부를 '군 테러리스트'라고 칭하며 정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군사 쿠데타 반대 시위 도중 시위대가 미얀마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서한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얀마 반군이 양곤 인근에서 군부에 대해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 이어져 벌어진 총격전에서 여러 명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성명을 통해 보안군이 지난 17일 양곤주 캬안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사제 폭탄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집단이 발포했고, 보안군이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군부는 총격 전 이후 총기와 탄약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또 반군들 한 명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앞서 아웅산 수치 여사 국민통합정부(NUG)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은 6일 대국민 연설에서 "민 아웅 흘라잉이 이끄는 군 테러리스트 통치에 반기를 들 것"이라며 미얀마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NUG는 수치 여사가 몸담았던 민주주의민족연합(NLD) 의원들과 소수민족 연합세력으로 구성돼 있다.

NUG의 이번 무장 투쟁 선언은 지난 2월 초 군부 세력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억류하고 쿠데타를 벌인 지 약 7개월 만에 나왔다. NUG는 군부를 '군 테러리스트'라고 칭하며 정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