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 1원이라도 대장동서 부당이익 취했으면 공직·후보 다 사퇴"

김학재 2021. 9. 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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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9일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에 "제가 부정을 하거나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후보도 사퇴하고 공직 다사퇴하고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 이 지사는 "이 사건은 토건세력과 결합했던 당시 한나라당 게이트가 숨어있다가 저에게 태클 당했고, 결국 기도했던 이익의 극히 일부만 가져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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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TV 토론회서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에 
이재명 적극 반박, 강공모드
19일 오후 광주 MBC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회 리허설에서 이재명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9일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에 "제가 부정을 하거나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후보도 사퇴하고 공직 다사퇴하고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MBC 주관으로 진행된 민주당 대선 경선 광주·전남·전북 방송토론회에서 박용진 의원이 "화천대유는 대박이 나고 국민은 독박을 쓴 구조에 대해 당시 정책 책임자였던 성남시장으로서 사과할 의향이 없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제가 개입해서 안 막았으면 성남시의 5500억원이 모두 민간에 귀속됐을텐데 제가 현재 제도에 없는 방식 동원해서 그나마 5500억원을 성남시민에게 대박을 안겨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 이 지사는 "이 사건은 토건세력과 결합했던 당시 한나라당 게이트가 숨어있다가 저에게 태클 당했고, 결국 기도했던 이익의 극히 일부만 가져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제가 공공환수로 5300억원 이상을 성남시로 환수했다"며 "이 민간개발로 너무 많은 이익이 민간에 귀속되는 것 같아 공공개발을 하기로 했고, 문제는 엄청난 토지수용보상비를 조달할 방법이 없어서 민간에 공모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가장 성남에 이익을 많이 주는 업체를 선정해서 저희가 기회를 드린 것"이라며 "원래는 성남시가 4500억원을 받기로 했는데 나중에 1000억원을 더 받은 것"이라고 반박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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