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KLPGA 통산 12승

김호진 기자 2021. 9. 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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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국내 무대에서 11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19일 충북 청주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6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가 KLPGA 투어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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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효주가 국내 무대에서 11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19일 충북 청주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6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가 KLPGA 투어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이다. 게다가 지난 5월 LPGA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 뒤 4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KLPGA 통산 12승 금자탑을 쌓았다.

전날까지 선두 이가영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던 김효주는 이날 6-11번 홀까지 6개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번 홀 보기와 4, 6번 홀 버디까지는 이가영과 같았지만, 7,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승부를 뒤집었고, 10, 11번 홀 연속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 14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인 그는 곧바로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추격을 허용했으나 18번 홀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이가영은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장하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에 머물며 이소영, 이소미 등과 공동 3위로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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