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서울 감독 "선수들에게 지금의 스트레스를 즐기라고 했다"

안영준 기자 2021. 9. 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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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금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를 즐기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19일 오후 4시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 수원FC전을치른다.

안 감독 체제로 바꾼 뒤에도 아직 승리가 없는 서울(1무)은 안 감독 부임 후 치르는 홈 첫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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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30분 FC서울-수원FC 킥오프
안익수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금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를 즐기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19일 오후 4시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 수원FC전을치른다. 안 감독 체제로 바꾼 뒤에도 아직 승리가 없는 서울(1무)은 안 감독 부임 후 치르는 홈 첫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감흥을 줄 수 있는 경기를 연속해서 보여주는 게 서울다운 모습이다. 그런 모습을 지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선사항을 통해서 서울은 반드시 도약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 감독이 부임했지만 아직 서울은 개선해야 할 일이 많고 갈 길이 멀다. 안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금의 위치에 대한 스트레스를 즐기라고 말했다. 그 부분에 매몰되면 좋은 스토리를 보여주는 데 문제가 생긴다. 할 일에 충실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선수들과 공유했다. 다들 잘해주고 있다. 스트레스는 나 하나로 족하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날 서울은 팔로세비치를 2선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대신 지난 경기에 나섰던 박주영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몇몇 변화가 있다. 안 감독은 "포지션에 어느 선수가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유기적 판단을 통해서 상대를 공략하는 데 선수들의 몫을 할애하고 있다. 선수 배치 변화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모든 선수들이 다 똑같다. 18명 명단에 같이 하지 못한 선수들도 기준점에 같이 있다. 특정 선수를 논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그 안에서 함께하고 그 안에서 같은 목표를 지향해가는 하나의 요소로 생각해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FC 간판 공격수이자 이번 시즌 15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스의 수비에 대해선 "일단 어떻게 준비했는지 직접 보시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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